서울 아파트 시장이 연초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주 주간 상승률은 0.29%로, 작년 부동산 과열 초기와 유사한 수준입니다. 특히 강남3구 외 동작, 광진, 노원 등 비강남권과 외곽 지역이 상승을 주도하며 '키 맞추기' 장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풍부한 유동성이 주식 시장을 거쳐 부동산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며, 정부 규제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상승 기대감은 꺾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현재 시장은 풍부한 유동성과 공급 부족 우려가 맞물려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권의 급등 이후,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던 지역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전형적인 상승기 패턴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와 같은 강력한 규제가 여전히 변수로 작용하고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재건축 조합들은 공급 확대를 명분으로 재초환 폐지를 주장하고 있지만, 정부는 폐지에 선을 긋고 있어 사업 추진에 불확실성이 큽니다. 실거주자는 높아진 가격과 대출 규제로 진입 장벽이 높아졌으며, 전세 시장마저 준월세 비중이 늘어나 주거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가격 조정 가능성보다는 규제 리스크와 자금 조달 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