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11521일) 전국 최고가 아파트는 경기 과천시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151㎡로, 39억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서울 아파트 임대차 계약 중 보증부월세(준월세) 비중이 2022년 51%에서 2025년 55%로 꾸준히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리츠(REITs) 수는 전년 대비 11.8% 증가한 447개, 총자산 규모는 17.8% 증가한 117조 9,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오늘의 시장은 '양극화'라는 키워드로 요약됩니다. 거시적으로는 금리 안정화 기대감이 리츠 시장의 자산 규모를 17.8%나 성장시키며 투자 심리 회복의 신호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미시적으로는 시장이 철저히 분절되고 있습니다.
첫째, 최상급지 시장의 견고함이 확인되었습니다. 과천푸르지오써밋이 39억원에 거래되며 강남 3구를 제친 것은, 금리보다 입지와 상품성의 희소 가치를 중시하는 현금 부유층의 수요가 굳건함을 보여줍니다. 이는 시장 전반의 상승이 아닌, '똘똘한 한 채'로의 자산 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둘째, 서민 주거 시장의 부담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의 준월세 비중이 55%까지 확대된 것은, 전세가 상승과 대출 규제로 인해 세입자들이 전세 보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명백한 데이터입니다. 전세의 월세화는 구조적인 현상으로 굳어지고 있으며, 이는 주거비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무주택자/실수요자] 전세와 준월세 사이에서 고민한다면, '전월세 전환율'과 본인의 '전세대출 이자'를 반드시 비교해야 합니다. 현재의 월세화 추세는 장기적으로 주거 비용을 상승시키므로, DSR 등 대출 여력이 감당 가능하다면 상급지 갈아타기보다는 내 집 마련을 진지하게 고려할 시점입니다.
[투자자/다주택자] 과천 신고가 사례는 핵심지 자산의 가치가 하방 경직성을 넘어 상승 동력을 갖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비핵심지 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핵심지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또한, 임대 수익률 제고를 위해 준월세 전환을 고려하되, 주변 시세와 공실 리스크를 면밀히 분석해야 합니다.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원한다면, 성장세가 확인된 오피스 및 주택 리츠(REITs)로의 분산 투자도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