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상승하며 5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최근 2주 연속 오름폭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31%→0.27%→0.22%)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물은 3주 만에 10.9% 증가한 6만 2,357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성동구(29.7%), 송파구(26.5%) 등에서 매물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금주 0.11% 상승하며 54주째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은 11.8% 감소했으며, 특히 성북구와 노원구는 약 29% 급감하며 전세난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0.92%로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매매가격 상승 속도가 전세가격 상승 속도를 앞질렀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전망은 긍정적으로 나타났습니다. 2월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5.3포인트 오른 95.8을 기록했으며, 수도권 지수는 107.3으로 기준선인 100을 상회했습니다.

현상 분석: 서울 부동산 시장은 현재 '매매와 전세 시장의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다주택자 매물이 시장에 풀리면서 매매가 상승세는 주춤하는 반면(기사 22, 23), 전세 시장은 공급 부족으로 인해 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기사 21).
원인 분석: 매매 시장의 안정세는 정책적 요인이 큽니다. 오는 5월 9일로 예정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가 임박하면서, 세금 부담을 피하려는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기사 15, 28).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 공급이 늘어나면서 가격 급등세가 억제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면 전세 시장은 입주 물량 감소와 계약갱신청구권 사용으로 인한 매물 잠김 현상이 겹치면서 구조적인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서울 전세 물량이 연초 대비 11.8%나 감소한 것이 이를 증명합니다(기사 21). 또한, 계속되는 분양가 상승 기조는 기존 미분양 단지의 매력을 상대적으로 높여 '완판'을 유도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습니다(기사 3).
전망 및 리스크: 단기(1~3개월): 5월 9일까지 다주택자의 '절세 매물'이 꾸준히 시장에 나오면서 매매 시장의 안정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강남권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출현하며 가격 조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기사 27).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시장의 공급 부족은 더욱 심화되어 전셋값 상승 압력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기사 21). 중기(6개월~1년): 다주택자 매물이 소화된 이후의 시장 방향성이 중요합니다. 만약 매수 심리가 살아나지 않을 경우, 시장은 약보합세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안한 전세 시장이 매매 수요를 자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계속 오르는 전셋값에 부담을 느낀 세입자들이 매매로 전환할 경우, 하반기 시장은 다시 상승 동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목동(기사 25), 거여새마을(기사 26) 등 대규모 정비사업과 민간참여 공공주택 공급(기사 10)이 변수가 될 수 있으나, 단기적인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입니다.
행동 가이드: 무주택자/실수요자 다주택자들의 급매물이 나오는 지금이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강남권에서도 가격이 일부 조정된 거래가 나타나고 있으므로(기사 22)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합리적인 가격의 매물을 탐색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다만, 불안한 전세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매매와 전세 유지의 기회비용을 신중하게 계산해야 합니다.
투자자/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혜택을 받으려면 5월 9일 이전에 매도 계약을 서둘러야 합니다(기사 15). 주택 시장의 규제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오피스, 물류센터 등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회복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기사 2). 특히 물류센터 시장은 회복기 전망이 66%로 급증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