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물 수가 지난 13일 기준 7만5056건으로,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하루 만에 1037건(1.4%) 감소했다. 서울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매물 감소세가 관측됐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월 첫째 주(6일 기준) 0.10% 상승하며 61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특히 강서구(0.25%), 성북구·구로구(0.23%) 등 외곽 지역의 상승률이 높았다. 올해 1월부터 4월 13일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 중 준공 30년 초과 구축 아파트 비중은 26.3%로, 준공 5년 이하 신축 아파트 비중(6.2%)의 4.2배에 달했다. 구축 아파트의 최근 한 달간 가격 상승률(0.56%) 또한 신축(0.14%)을 크게 웃돌았다. 강남 대치동 일대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으며, 대치선경1·2차가 조합설립추진위 구성 절차를 밟는 등 은마, 대치미도 등 주요 단지들도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동탄신도시는 조성 20여 년 만에 개발 막바지에 접어들며, SRT와 GTX A노선 등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주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기준 동탄구의 평단가는 2354만원으로 화성시 내 1위를 기록했다.

현상 분석: 현재 서울 아파트 시장은 매물 감소와 함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매물 감소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배제 시한 연장 발표 이후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매물이 다시 줄어들며 발생했으며, 이는 매도 가능한 물량이 상당 부분 소진되었음을 시사한다 (기사 3). 이러한 상황에서 고분양가와 대출 규제 강화의 영향으로 준공 30년 초과 구축 아파트의 거래 비중이 신축의 4.2배에 달하며, 가격 상승률 또한 구축이 신축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기사 5). 강남 대치동 등 주요 지역의 재건축 사업은 오랜 지연 끝에 가속화되고 있으며 (기사 1), 동탄신도시와 같은 2기 신도시는 개발 막바지에 접어들며 인프라 완성에 따른 주거 선호도 상승을 보이고 있다 (기사 2). 원인 분석: 서울 아파트 매물 감소의 주요 원인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시한 연장 조치 발표 이후에도 추가적인 매물 출회가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이는 이미 매도 계획이 있던 매물 상당수가 시장에서 소화되었음을 의미한다 (기사 3). 구축 아파트 선호 현상은 고분양가와 강화된 대출 규제(DSR, LTV)로 인해 신축 아파트 매수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15억원 이하 주택은 최대 6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여 자금 조달 측면에서 유리해, 가격 부담이 낮은 노후 단지로 실수요가 이동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사 5). 또한 2026~2029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연평균 1만4253가구로 직전 4년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공급 부족 우려도 구축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사 5). 주요 재건축 단지들은 규제 완화 기대감과 함께 사업 지연 요인을 해소하며 추진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기사 1). 전망 및 리스크: 단기(1~3개월): 서울 아파트 시장은 매물 부족 현상과 함께 가격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도세 중과 유예 연장에도 불구하고 매물 감소세가 뚜렷하며, 이는 단기적인 공급 부족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기사 3). 고분양가와 대출 규제가 지속되는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구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 5). 중기(6개월~1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 전망(향후 4년간 절반 수준)은 중장기적인 공급 부족 문제를 심화시키고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기사 5).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지역은 사업 진행 속도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나 (기사 1), 금리 인상 가능성, 가계부채 규제 강화 등의 거시경제 변수는 여전히 시장의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높은 전세가율(80% 이상)을 보이는 지역에서는 역전세 위험도 상존한다. 행동 가이드: 무주택자/실수요자 서울 아파트 매수 시 구축 단지를 대안으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15억 이하 구간에서는 DSR 및 LTV 한도(생애최초 80% LTV)를 활용한 대출이 유리하며, 구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이 신축보다 가파른 점을 주시해야 한다 (기사 5). 신규 공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은 경쟁이 치열할 수 있으므로, 재건축 초기 단계의 노후 단지 매수도 장기적 관점에서 검토해볼 수 있다. 1주택자 갈아타기를 고려한다면, 양도세 비과세 요건(1세대 1주택 2년 보유/거주)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취득세 부담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매물 감소세 속에서도 원하는 지역으로의 이동이 쉽지 않을 수 있으니, 기존 주택 매각과 신규 주택 매수 시점을 신중히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사 3).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는 지역의 노후 단지(기사 1)는 장기 보유 가치가 높을 수 있으므로, 해당 단지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주택자/투자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배제 시한 연장에도 불구하고 매물이 줄어든 현상(기사 3)은 향후 추가적인 매물 출회가 제한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종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자산 정리 또는 임대사업자 전환 등을 고려할 수 있으나, 이미 매도할 물량이 상당 부분 정리된 것으로 판단되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신도시 개발 막바지 단계에 이른 동탄신도시와 같이 인프라가 완성된 지역의 신규 공급(기사 2)이나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지역의 초기 단지 투자를 검토하되,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리스크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