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서울 아파트 최고가 경신율은 23.77%로, 거래된 면적의 54%가 2024년 이전 고점을 넘어섰습니다. 서울 내에서도 양극화가 뚜렷해 강남권의 최고가 경신율은 80%에 달했으나, 도봉·노원·강북 지역은 10%대에 그쳤습니다.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13주 연속 상승하며 직전 주 대비 0.06% 올랐으며, 해운대구(0.20%)와 수영구(0.28%)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지난해 울산 아파트의 누적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1.96%로 서울(8.98%)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장이 아닌, 자금력과 지역 펀더멘털에 따라 극명하게 나뉘는 'K자형 양극화' 장세입니다. 첫째, 한남더힐의 95억 원 상승과 강남권의 80%대 최고가 경신율(기사 1)은 시중 유동성이 금리 영향이 적은 초고가 '안전자산'으로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반면 '도노강'의 10%대 경신율은 일반 시장의 냉각을 명확히 증명합니다. 둘째, 울산(기사 3)과 부산(기사 2)의 사례는 거시 경제 지표와 무관하게 지역 자체의 산업 경쟁력과 일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현대차 등 주력 산업 회복세가 뚜렷한 울산이 서울 다음의 상승률(1.96%)을 보이고, 부산이 13주 연속 상승하는 것은 '직주근접'의 실수요가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이처럼 자산가들의 유동성이 몰리는 최상급지와, 지역 경제가 살아나는 곳을 제외한 나머지 시장은 당분간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