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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장은 확장기 후반의 진통을 겪으며 지역별로 흐름이 갈리는 이원화 국면입니다. 주택가격전망CSI(소비자 심리지수)가 122.0(2026년 7월 기준)으로 매우 높은 낙관론을 보이고 있으며, 전국 아파트 거래량 또한 66,490건으로 최근 2개년 동월 최대치를 기록해 시장 에너지는 여전히 강력합니다. 하지만 8월 전국 입주전망지수가 94.4로 하락하며 심리와 실제 입주 여건 사이의 괴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동대문구(3개월 +20.4%)와 화성 동탄구(+14.0%) 등 비강남권과 경기 남부 핵심지가 강남의 둔화를 메우는 강상승 흐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2.75%인 상황에서 금융 규제 강화가 예고되자 강남권은 매물이 쌓이는 관망세로, 비강남권은 세 부담이 적은 20억 원대 이하로 수요가 쏠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향후 1~3개월은 세제 개편안의 국회 논의 과정과 전세의 월세 전환 속도가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 결국 오늘 시장은 규제가 상급지를 누르는 사이 에너지가 주변부로 번져나가는 과도기적 장세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정부의 세제 개편안은 고가 주택 보유자와 비거주 1주택자의 세 부담을 높여 강남권 매물 출회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용산 등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통해 공급 확대를 꾀하고 있으나, 지자체 협의 지연으로 인한 사전청약 입주 연기 등 정책 불확실성이 시장의 신뢰를 갉아먹고 있다는 매일경제의 지적과 일치합니다.